▲저수지 수문과 하천이 만나는 수로에도 낚시꾼과 쓰레기 더미가 보인다.
이장연
물왕저수지 수문과 연결된 수로와 지방2급하천인 보통천에서도 하지말라는 낚시를 뻔뻔히 즐기는 이들이 곳곳에서 목격되었습니다.
특히 하천변에는 낚시꾼들이 버리고간 쓰레기 더미가 눈에 띄었습니다.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지말라는 글씨는 낚시꾼들에게 보이지 않는 듯 했습니다.
시흥시는 지난해 8월 물왕저수지 일대를 친자연공원으로 조성해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하겠다 했는데, 저수지 개발보다 무분별한 낚시터와 낚시행위를 바로잡는 노력부터 해야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낚시 좋아하는 피서객들은 강하천을 더럽히지 마시고 기본 매너는 좀 지키셨으면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