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각지에서 달려온 참가자들여수에서, 순천에서 빗속을 뚫고 달려온 전교조 조합원 선생님들.
최성
이날 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도교육청 현관문으로 향했고, 굳게 닫힌 현관문은 소통부재의 현 정부를 떠올리게 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진입을 시도했고, 한 때 경찰이 출동해서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검찰 고발과 일제고사 관련 체험학습 동행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철회하라고 요구한 전교조 전남지부는 지난 23일부터 6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고 방학 중 조합원 귀향활동을 통해 교육감이 행한 고발과 징계의 부당성을 알려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 교육청은 천막농성의 불법성을 제기하면서 전기 공급을 막고, 건물 내 화장실 사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으며 주변 식당을 돌며 농성장으로의 식사 배달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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