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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래 갯골은 생명이 살아숨쉰다!! ⓒ 이장연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시흥갯골생태공원 조성공사가 시작되었다. 소래염전 지역인 이곳은 갯골을 중심으로 145만평 정도가 펼쳐져 있었는데, 천일염 수입자유화에 따른 채산성 약화로 1996년 7월 폐염되고 말았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다양한 염생식물 및 각종 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고, 이를 먹이로 삼는 다수의 조류와 포유류가 찾고 있다. 특히 칠면초, 나문재, 동동마디 등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 어류,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 생태계가 그나마 온전히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서해안과 동일하게 밀물과 썰물이 12시간 25분 간격으로 일어나며, 산림청 희귀식물로 지정된 모새달(벼과의 다년초) 군락지가 전지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