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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와 안장식이 끝난 후에도 봉하마을에 추모인파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여러 블로거들이 봉하마을 생태 연못을 소개하였지만, 봉하마을을 찾는 분들 중에는 여전히 이곳을 모르고 그냥 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거 이후 봉하마을을 여러 번 다녀 온 저도, 블로거들이 쓴 글을 보기 전에는 연꽃 핀 생태연못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49재와 안장식이 열린 날, 봉하마을에는 수 만명 추모인파가 몰려들었지만, 이 곳 생태연못을 찾는 분들은 수 백명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큰 길 아래쪽에 있어서 사람들 눈에 잘 뛰지 않은 탓인 듯하였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생태연못은 천천히 둘러 보아도 20~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생태연못은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지나서 아스팔트 길을 따라가다 오른편 아래쪽 논가에 있습니다. 사저를 지나 아스팔트 길을 따라오면 왼쪽에는 노 대통령을 모신 '작은 비석'이 있구요. 오른쪽편 아래 쪽에 인공으로 조성한 생태연못이 있습니다.
생태연못에는 다리 쉼을 할 수 있는 정자가 두 개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유명한 '사람사는 세상' 현판이 붙어 있는 정자입니다. 노 대통령을 모신 작은 비석에 참배한 후에 생태연못을 둘러보고 쉬었다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49재와 안장식이 열린 지난 7월 10일 오전 9시 30분쯤, 봉하마을 생태연못에서 촬영한 연꽃 사진을 올립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제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07.13 12:28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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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대안교육, 주민자치, 시민운동, 소비자운동, 자연의학, 공동체 운동에 관심 많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2월 22일상(2007), 뉴스게릴라상(2008)수상, 시민기자 명예의 숲 으뜸상(2009. 10), 시민기자 명예의 숲 오름상(2013..2)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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