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장한 갈음이 해수욕장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 갈음이 해수욕장이 10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이곳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규모면에서 작지만 드라마,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을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김동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폐인을 만들어 낸 드라마 '다모(茶母)'와 '용의 눈물',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등 촬영지로 유명한 태안의 '갈음이 해수욕장'이 10일 개장했다.
천혜의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갈음이 해수욕장은 본래 군사지역으로 지정되어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90년대 중반 군사보호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으며,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인 개장을 시작했다.
갈음이 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작고 아담하지만 곱고 흰 은빛 모래가 한눈에 펼쳐지는 천연의 사구에 해수욕장 가까이 자연 송림이 빼곡이 조성돼 있어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