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폼페이공공건물 유적지이정근 서기 79년 8월 24일 이른 아침. 땅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끼는 거의 같은 시각. 분출된 쇄설물과 화산재가 시가지를 덮쳤다. 1930년 전 이탈리아 폼페이다. 아비규환 속에서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다. 화산이라는 개념도 없고 화산이라는 단어도 없을 때였으니 그럴만하다. 화산폭발로 사라져버린 폼페이는 베수비오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나폴리와 불과 6km거리다. 지금은 내륙화 되었으나 사르누스강 하구와 바다가 맞닿아 있는 항구도시로서 로마제국 귀족들의 휴양지로 번영을 구가했던 도시였다. 그리스 문화를 받아들여 헬레니즘 문화를 꽃피웠던 당시의 첨단 도시 폼페이는 어느 여름날 아침 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큰사진보기 ▲폼페이벽돌을 이용한 시민 주거지이정근 하늘의 운행은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던 그 때. 화산폭발은 하늘의 징벌로 생각했다. 폼페이를 기웃거린다는 것은 하늘의 노여움을 사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한 마디로 폼페이는 신이 버린 땅이었다. 폼페이는 로마인들에게 잊혀진 도시였다.이러한 옛 사람들의 생각은 '하늘은 그 어떤 존재에 의하여 운행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변함이 없었다. 이태리 사람들에게 폼페이는 금기어였으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16세기 말부터 소규모 발굴이 시작되고 1748년(우리나라 영조 24년)부터 본격 발굴에 착수하여 현재 옛 시가지의 절반 정도가 발굴되었다. 큰사진보기 ▲폼페이. 인도와 마찻길을 포함하여 20M 정도 되는 도로이정근 현재 공개되어 있는 폼페이에는 시민들의 의사 표현의 장으로 쓰였던 광장과 원형 공연장 그리고 체육관 등 공공건물과 마차가 다녔던 거리와 공중목욕탕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말 그대로 2천 년 전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상당한 고지대에 건설된 도시에 상수도관이 매설되어 있고 물이 공급되었다는 것이다. 큰사진보기 ▲폼페이공동 우물터이정근 로마제국의 패망원인을 퇴폐적인 목욕문화에서 찾는 학자도 있다. 발굴당시 발견되었던 '큐피드 벽화'와 '춤추는 폰의 동상'은 로마 미술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되어 나폴리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지만 목욕탕에 그려진 벽화는 현장에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큰사진보기 ▲폼페이목욕탕에 그려진 포르노이정근 큰사진보기 ▲폼페이목욕탕에 그려진 춘화이정근 큰사진보기 ▲폼페이목욕탕에 그려진 포르노이정근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폼페이 #이태리 #화산폭발 #포르노 #춘화 추천3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정근 (ensagas) 내방 구독하기 사실(事實)과 사실(史實)의 행간에서 진실(眞實)을 캐는 광원. 그동안 <이방원전> <수양대군> <신들의 정원 조선왕릉> <소현세자> <조선 건국지> <뜻밖의 조선역사> <간신의 민낯> <진령군> <하루> 대하역사소설<압록강>을 펴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덕산기 계곡에 울려퍼진 오케스트라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4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5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포르노를 사랑한 로마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이충재 칼럼] '김건희 나라'의 아부꾼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요즘 MZ가 혼술로 위스키 즐기는 이유, 알았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