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평화 시위 과격 진압은 유감이다"

한미정상회담 뒷이야기

등록 2009.06.17 10:36수정 2009.06.17 10:36
0
원고료로 응원

6월 16일 (현지시각  오전 11시 40분) 한-미 양국 대통령의 기자 회견이 백악관에서 있었다.

 

http://www.c-spanarchives.org/library/includes/templates/library/flash_popup.php?pID=287070-1&clipStart=0&clipStop=1500

 

http://www.whitehouse.gov/the_press_office/Remarks-by-President-Obama-and-President-Lee-of-the-Republic-of-Korea-in-Joint-Press-Availability/

 

오바마 대통령은 "환영합니다"라는 한국말 인사말을 시작으로 하여, 양국 대통령간의 회견 내용을 발표했고, 이어 이명박대통령의 화답 및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27분간 계속되었다.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한미동맹 및 공조에 대한 확인,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협력, 클린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파트너가 되는 것을 골자로 한 회견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한 노력의 진전(working-level consultations)에 대하여 환영했고 오바마대통령을 한국으로 초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서 기자들은 양국의 대통령에게 북핵문제, 금융위기 및 국제문제에 대하여 질문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기자가 현 이란의 사태(선거부정, 시위억압)에 대해서 오바마대통령에게 질문을 하였는데, 이명박 대통령을 옆에 둔 오바마대통령의 답변이 의미심장하다.

 

"정부가 국민의 평화적 시위를 과격진압하는 일은, 그 일이 어디에서 일어나든, 자신과 미국민들에게는 유감이다…나는 국민의 목소리가 억압되어서는 안된다는 보편적인 원리를 강하게 지지한다."

 

"….I said yesterday is that when I see violence directed at peaceful protestors, when I see peaceful dissent being suppressed, wherever that takes place, it is of concern to me and it's of concern to the American people… I stand strongly with the universal principle that people's voices should be heard and not suppressed."

2009.06.17 10:36ⓒ 2009 OhmyNews
#한미정상회담 #오바마 #폭력진압 #이란 #평화시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이코노미스트, 통계학자로 살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3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4. 4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5. 5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