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학생들과 민주노동당 마포구위원회가 '서강대 내 대형마트 입점 반대'를 외치고 있다.
서유진
서강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홈플러스 입점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민주노동당 마포구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 마포구청 앞에서 '서강대 내 대형마트 입점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서강대학교 인근 상인 46명의 탄원서를 마포구청 도시관리국에 전달했다.
서강대학교는 2011년 완공되는 '국제인문관 및 개교 50주년 기념관' 지하에 대형마트 '홈플러스'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서강대 내 학생·교수 및 대다수 인근 상인들은 홈플러스 입점 반대를 지속적으로 촉구했지만, 학교 측은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홈플러스 입점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