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계룡지구대 신청사서 새출발

4일 준공식 갖고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 다짐

등록 2009.06.04 13:45수정 2009.06.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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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날리는 현판식 현판식을 한 뒤 일제히 박수를 치는 모습.
꽃가루 날리는 현판식현판식을 한 뒤 일제히 박수를 치는 모습.김동이

충남 논산경찰서 계룡지구대가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6개월 동안의 콘테이너 생활도 청산을 하게 됐다.

계룡지구대는 4일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 이석권 논산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와 최홍묵 계룡시장, 임성규 논산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등 논산, 계룡시의 내외귀빈, 그리고 계룡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청사 시공업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유공자 표창,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현판식과 청사 내부를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왼쪽)과 이석권 논산경찰서장이 계룡지구대 준공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왼쪽)과 이석권 논산경찰서장이 계룡지구대 준공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김동이

가장 먼저 치사에 나선 이석권 논산경찰서장은 "많지 않은 예산으로 청사가 준공되는데 노력을 해 준 관계관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계룡지구대의 관할구역인 계룡, 연산, 벌곡이 지역이 넓다보니 치안에 열악한 면이 있었다. 앞으로 계룡지구대 청사 준공을 계기로 치안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종준 충남청장은 치사를 통해 "지역 경찰관들은 오늘을 계기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 만큼 지역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질의 치안서비스 기대하겠습니다 축사에 나선 최홍묵 계룡시장(왼쪽 위), 임성규 논산시장(오른쪽 위), 김학영 계룡시의회의장(왼쪽 아래), 김영달 논산시의회의장의 모습.
양질의 치안서비스 기대하겠습니다축사에 나선 최홍묵 계룡시장(왼쪽 위), 임성규 논산시장(오른쪽 위), 김학영 계룡시의회의장(왼쪽 아래), 김영달 논산시의회의장의 모습.김동이

이어 축사에 나선 최홍묵 계룡시장과 임성규 논산시장, 김학영 계룡시의회의장, 김영달 논산시의회의장은 청사 준공을 축하하고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 계룡지구대가 시민들로부터 칭송받는 질 좋은 치안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인제 국회의원 이 자리에서 이의원은 계룡지구대가 계룡경찰서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에게 당부했다.
이인제 국회의원이 자리에서 이의원은 계룡지구대가 계룡경찰서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에게 당부했다.김동이

특히, 이인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충남지방경찰청장께 특별히 부탁하는데 계룡지구대가 계룡경찰서로 승격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 뒤, 최근 일련의 시위와 관련해 속깊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죽창을 들고 시위하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이 민주주의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개인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또 "밤에 여자들이 맘 놓고 돌아다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라며 "앞으로 계룡지구대가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부시설 둘러보는 참석자들 기념행사가 끝난 뒤 계룡지구대장의 안내로 참석자들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내부시설 둘러보는 참석자들기념행사가 끝난 뒤 계룡지구대장의 안내로 참석자들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김동이

귀빈들의 축사와 현판식에 이어서 진행된 청사 내부 순시에서는 박노술 계룡지구대장의 안내로 1층 사무실을 둘러봤으며, 2층에 마련된 다과회장에서의 행사를 마지막으로 준공식을 마쳤다.


청사 3층에서 본 행사장 모습 경찰관계자들을 비롯, 내외빈들과 시민들도 행사에 참석해 준공식을 지켜봤다.
청사 3층에서 본 행사장 모습경찰관계자들을 비롯, 내외빈들과 시민들도 행사에 참석해 준공식을 지켜봤다. 김동이

테이프 컷팅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있다.
테이프 컷팅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있다.김동이

이번에 준공된 계룡지구대 청사는 민원데스크를 설치해 민원환경을 대폭 개선하였고, 장애인 시설 확충과 여성경찰관 전용공간 및 직원회의실 등을 마련하여 지구대를 찾는 민원인들과 근무 경찰관들의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계룡시민의 치안을 담당해왔던 (구)계룡지구대 청사는 1986년도 건물 130.88㎡(약40평)에 1층 규모로 건립하여 22년 동안 운영되어 왔으나, 파출소가 지구대 체제로 변화된 지금 건물의 노후와 협소한 사무실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구대 근무자들이 근무를 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지역경찰 근무환경 개선계획에 따라 사업비 5억원을 편성, 약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대지 763㎡(약231평)에 건물 330㎡(약100평) 3층 규모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이곳은 이제 교통상황실로 신청사로 입주함에 따라 임시사무소로 사용하던 콘테이너는 앞으로 교통통제소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이제 교통상황실로신청사로 입주함에 따라 임시사무소로 사용하던 콘테이너는 앞으로 교통통제소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이

계룡지구대가 신축청사로 들어옴에 따라 청사 공사기간 동안 사용하던 임시 사무소(엄사근린공원 주차장내 위치)는 교통통제소로 용도를 변경해 계룡지구대에서 계속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덧붙이는 글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논산경찰서 #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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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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