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육군 ‘생명의 전화’ 민간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전현영씨가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입소장병들에게 ‘생명의 전화’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김옥희
최근 충동적 자살과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한 자살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육군 '생명의 전화'에서는 군내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입소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가졌다.
이번 홍보활동은 12일 오후 논산훈련소를 시작으로 오는 14일에는 102보충대, 21일에는 306보충대에서 입소장병 총 3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민간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이 직접 방문하여 '생명의 전화' 편성과 운영, 상담분야와 방법 등에 대해 알려주게 된다.
육군 '생명의 전화'는 지난 해 3월 1일 개설되어, 무료전화 080-007-9191(구원구원)과 군 전화 960-6979(육군친구)뿐만 아니라 인터넷, 인트라넷 등 사이버 상담으로, 일일 평균 15건, 지금까지 총 5000여 건의 상담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장병들의 고민해결 창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2월 3일부터는 민간 전문상담관을 추가 선발하여 총 4명의 상담관들이 24시간 교대로 장병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상담관 전현영씨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전화나 사이버상에서 만나던 장병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육군 장병들의 고민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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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생명의 전화', 입소장병 대상 자살예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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