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공개한 신설역사 명칭공모 결과
최병렬
앞서 군포시가 지난 14일 공개한 공모결과에 의하면 3월 16일부터 4월 6일까지 20일간 실시한 당정역 명칭공모 결과 총 접수 건수는 1천980건에 불과하며 1위는 한세대역(1천75명, 54.29%), 2위 당정역(668명, 33.73%), 3위 신산본역(25명, 1.26%)으로 나타났다.
또 공모결과 중에서 기타 의견은 159명(8.04%), 제외 의견은 53명(2.68%)으로 나타났다.
이어 군포시는 2단계로 지난 3일까지 인근 군포 1,2동을 포함한 8개동 주민 대상의 650매의 설문조사와 전 시민 대상 1,000건의 전화조사를 마침에 따라 새롭게 구성되는 심의위원회에서 '한세대역' 또는 '당정역' 명칭을 놓고 결정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세대학교 측은 지난 2008년 1월 한세대역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과 건의서를 군포시에 제출하고 지난 17일에는 냉장고, 세탁기 등의 경품을 내걸고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하여 '군포시민을 위한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한세대역 결정을 위해 적극적이다.
한세대는 1㎞가 거리에 있는 기존 군포역 명칭에 부기로 (한세대앞)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보다 가까운 직선거리로 500m 거리에 (가칭)당정역 건설이 추진되자 지난 2007년부터 아예 역명을 '한세대역'으로 명문화하려고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