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멜라민 공포가 전세계를 휩쓸 때에도 식약청은 "위험수준 아니다"란 황당한 변명을 해 불안-불신만 증폭시켰다.
청와대
석면 탈크 이어 이번에는 '유기농 참기름'에 발암물질 듬뿍식약청장의 울음보를 터트린 석면 탈크 사태 때문에 '유해물질 관리강화' 체제로 식약청 조직을 개편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에는 한 식품업체가 뻔뻔하게 '유기농'이라 해놓고 참기름을 팔다가 벤조피렌이란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져 긴급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한다.
중국산 참깨가루 100%를 사용해 놓고 '유기농 참기름'이라 광고하며 제조-판매해 온 업체에 대한 제재-징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이번에도 석면 탈크에 이어 발암물질이 가득 든 '유기농 참기름'만 사먹은 소비자와 국민만 '바보' 된거다.
지난해 3월에는 유기농 야채믹스 '베지터블'이란 냉동 수입식품에서 '생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기도 했었다. 지난 3월 9일에는 시중 유통중인 고추장 등에서 발암성 물질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되기도 했다. 에틸카바메이트는 국제암연구소에 등재된 유방암 및 대장암 관련 발암성 물질이라 한다. 주유소 등 현재 일상에서 노출되는 벤젠 등 1급 발암물질에 대한 대책(경고 의무화)도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