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전국꼴찌를 놓치지 않는 인천시교육청은...
이장연
일제고사-수학능력시험이 부른 재앙, 학생-청소년의 인성 사라진다!!
관련해 지난 12일(일) '계양산 롯데골프장 반대 2차 릴레이 100일 단식농성' 42일째 농성을 이어간, 전교조 인천 중등서부지회장 안봉한님으로부터 현재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최근 학교가 '방과후학교를 강제적 자율학습 형태로 둔갑시켰다'고 지적했다. 오후 학교수업이 마친 뒤 저녁 학원에 가기전까지의 짧은 휴식시간을 학교가 빼앗아 학생들의 불만이 대단하다 했다. 급식 등 이래저래 학교에 내는 돈도 만만치 않아 아이들은 부모의 눈치를 보거나 미안해 한다 한다. 무상교육은 꿈도 못 꾼다.
○ 방과후 학교운영 계획 - 초등학교의 경우 국.영.수 교과와 관련한 방과후 학교는 운영할 수 없었으나 논술이나 영어와 수학과목의 심화학습을 내걸어 교과목 위주로 운영될 것이다. 중학교에서도 특목고나 자사고 입시를 대비하는 심화반이 운영될 것이다. 고등학교는 현재도 입시에 필요한 교과목의 심화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보면 방과후 학교의 시간제한이나 운영방향에 대한 규제가 없어질 경우 학원처럼 서울대, 연고대반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어 입시위주의 교육이 기승을 부릴 것이다. <학교자율화 추진계획 관련 교육-시민사회단체 긴급 정책토론회 내용 중>암튼 절대 효과를 볼 수 없는 과거 강제적 자율학습과 보충학습(지겨운 자율학습을 또 얘들에게??)으로 학력신장을 하겠다는게, 바로 무능하고 답답한 인천시 교육당국과 학교의 고루한 발상이 학생-청소년을 괴롭히고 있다는 말이다. 이에 그는 학교 앞에서 강제적 방과후학교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었다 한다.
그런데 전국 최하위-꼴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천시교육청은 학업성취도 결과 최하위권이라는 인천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딩을 상대로 3년간 괴상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주제는 "C-A-R-Experience 프로그램 구안 적용을 통한 바람직한 기업가 마인드 함양"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