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튤립공원 곳곳에는 원두막이 세워져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이돈삼
이곳에선 15일부터 28일까지 제2회 신안튤립축제가 펼쳐진다. '튤립과 바다 그리고 모래, 꿈과 희망'을 주제로 튤립꽃밭에 1004마리의 나비를 날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튤립화분 만들기, 튤립꽃 따기 및 튤립벽화 만들기, 튤립꽃밭 승마체험 등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다. 말을 타고 튤립단지를 돌아보고, 미니 말을 타고 튤립꽃밭을 돌아볼 수도 있다.
자전거를 타고 해변과 소나무숲 산책로를 돌아보고, 트랙터가 끄는 트레일러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체험도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자전거를 빌려 타고 도로를 따라 튤립단지를 돌아보는 것도 임자도 여행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꽃사슴 먹이주기, 튤립사진 촬영대회, 튤립백일장, 섬 산악대회도 열린다. 전통 활 만들기, 목검 꾸미기, 연 만들어 날리기 그리고 민속놀이, 임자도 특산물인 대파 수확체험 등 관광객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꺼리도 푸짐하다. 색소폰 연주, 모듬북 공연 등 보고 즐길 꺼리도 마련된다.
17∼19일 대광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말 마라톤 대회'도 관심거리. 말 200여 필과 승마선수·동호인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대회는 장애물 경기(준마, 용마)와 말 마라톤 지구력 경기(10∼30㎞)로 나눠 진행된다. 무료 승마 아카데미와 마상 무예, 마장마술 시범, 말 단체 달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