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의 'Sales Agent'로 아이컴퍼니를 인증한다는 협약서
아이컴퍼니 제공
6자 회담이나 미사일문제 등으로 인해 교류와 왕래를 어렵게 하는 문제들이 부침하고 있지만 올해에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제3국을 거쳐 평양을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부분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 교류', '기업 교류' 등이 목적이다. 통일부 자료(2008 제3국 경유 평양방문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제3국을 경유한 평양 방문자 2312명 중 '대북(인도적)지원'이 약 48%인 1113명이며 '사회문화 교류'는 24%, '경제적 기업교류'는 19%에 이른다.
작년 말(12월)부터 개성 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통한 남북 간 화물운송(택배)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개성과 금강산에서 이루어지던 남북경협, 사회교류, 인도적 지원부분의 각종 회담 등이 중단돼 베이징 등 중국이나 평양에서 이루어지는 회의가 더욱 많아지는 추세여서 고려항공 여객 수요도 2008년보다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민간의 '인도적 지원'사업은 갈수록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일부의 '인도적 대북지원현황(2009.1.31)'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래 정부차원의 지원이 대폭 감소(2007년 1983억 원 -> 2008년 436억 원)한 반면 민간차원의 지원은 크게 줄어들지(909억 원 -> 724억 원) 않았고 2009년에 들어와서는 1월 기준으로 정부 지원은 없고 민간 지원만 22억 원에 이른다.
이에 아이컴퍼니는 '고려항공 남측 단독 판매대리점 계약체결'을 계기로 이들 '지원'과 '교류'를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사회단체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벌이고 있다. 고려항공 예약 및 전자티켓 발권 서비스와 항공수하물운송과 특송 업무 외에도 다양한 원-스톱 일괄서비스를 제공한다."
왜 고려항공과 직접 계약할 생각 했을까?- 왜 고려항공과 직접 계약할 생각을 했을까? 궁금했다."저희 회사는 남과 북의 소통구조를 만들어가는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산 여행사업을 해왔는데 금강산 가는 길이 막히자 회사 경영에 장애가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중국을 경유해 평양으로 가는 시스템에 관심이 생겼고 특히 항공권에 주목했습니다. 티켓팅과 비자발급을 편리하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통일부에 자문을 구하고 고려항공에도 서로 이익이 된다는 것을 설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