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검사들과 까놓고 얘기할 땐 희망이 있었습니다.
막가자는 거지요?
유행어도 회자했습니다.
청탁하면 패가망신이라고 했습니다.
시골에 사는 별 볼 일 없는 사람 만나고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참 멋있었는데
정말 그럴 듯했는데
아
그분이
그 검사님들 앞에 불려나가겠답니다.
다시 탁 까놓고 대화해 보겠답니다.
자신이 받은 돈인지
아내가 받은 돈인지
아니면 조카사위가 받은 돈인지
형님께서 받은 돈인지
……
그래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엘리엇이 이미 가르쳐줬습니다.
허탈감에 쓰러지는 사람들 소리가 쿵하고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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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이라 믿는 하루가 또 찾아왔습니다. 하루하루를 행복으로 엮으며 짓는 삶을 그분과 함께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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