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난 남산 산책길에는 잣나무 심다/ 이곳에서도 가끔은 소박한 서울의 일출을 볼수있다, 낙산사의 소나무를 그리워 하면서
이진수
남산 중턱에는 남산 순환도로 개설로 산등선이 절개되어 남산정기가 끊겨진 곳이 있다.
이곳에 한남 육교가 있어 남산으로 연결해 준다. 이 육교는 용어부터 다리로 불려야 한다 남산 산등선을 이어주는 다리, 끊겨진 남산정기를 이어주는 다리, 동물들이 이동할 수 있는 다리여야 한다. 남산르네상스 계획에 교체 포함된 이 다리는 석재다리로 건설함이 어떨까.
숭례문과 불국사의 청운교 백운교가 어우러진 구름위의 다리, 우리 시대에도 천년 갈 수 있는 문화재 하나 만들어야 한다. 남산을 대표하는 명물이 될듯싶다. 소나무와 돌은 궁합이 그만이다. 세계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 진정한 남산 르네상스다.
육교 건너편 남산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도로절개지 위에는 남산과 한강을 커튼처럼 막고있는 약 200m 가량의 가림막 나무 있다. 왜 그나무를 심었는지 유래는 모르나 아마도 외인아파트 건설시(후)에 심은 것이 아닐까. 한강조망을 가로막는 나무는 절개지 아래로 옮겨 흉물스러운 도로절개지 가림막으로 이용하여 남산 환경개선과 조망권이 확보돼야 한다. 물론 그자리에는 자랑스런 우리의 소나무를 심는다.
7. 남산 환경개선과 조망권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