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집 <공존>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한 YB(윤도현 밴드)의 허준(기타)
유성호
윤도현은 "우리 음악이 강하다 강하다 하지만 아예 '좌파 가수'라고 선언하면서 공연하는 외국 아티스트도 있다. 그에 비하면 우린 발라드 수준"이라며 웃은 뒤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불편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도 결국엔 눈물, 외로움, 고독 이런 것들이 있는 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아직도 널'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언급하며 "타이거JK와 이하나가 노 개런티로 출연해 줬는데 그들의 명연기를 보면서, 특히 이하나의 눈물연기 보면서 울어버렸다"고 말했다.
윤도현의 8집 앨범 중 일부 노래는 방송국 자체 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MBC와 KBS에서 노랫말을 문제 삼고 있기 때문. 윤도현은 최근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심의 등과 이 문제를 한데 엮어 "창작자로서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라면서 "청소년들은 이미 어른 세대를 넘어섰는데 그걸 부정하고, 어리다는 이유만 얘기하기엔 어른들이 오히려 더 모자란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YB는 끝으로 오는 4월 14일부터 홍익대 V홀에서 3주 동안 18회 공연을 한다. 즉흥 연주를 부활시키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들하고 직접 손잡고 노래할 생각이란다.
YB는 '물고기와 자전거'를 마지막으로 1시간 30분에 걸친 생방송을 끝냈다.
"나에게 주어진 길 스스로 선택할게조금만 기다려줘 조금만 이해해줘너무도 힘들었어 잠깐만 쉬어갈게생각가 다르다면 솔직히 얘기할게모든게 끝났다고 생각은 하기싫어지금도 다시한번 시작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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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 -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다 1부 최근 8집 <공존>을 발매한 YB의 가수 윤도현씨와 기타리스트 허준씨가 1일 오후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탁현민 한양대 문화컨텐츠학과 겸임교수의 사회로 자신의 앨범에 대해 이야기 했다. ⓒ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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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 -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다 2부 최근 8집 <공존>을 발매한 YB의 가수 윤도현씨와 기타리스트 허준씨가 1일 오후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탁현민 한양대 문화컨텐츠학과 겸임교수의 사회로 자신의 앨범에 대해 이야기 했다. ⓒ 김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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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 -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다 3부 최근 8집 <공존>을 발매한 YB의 가수 윤도현씨와 기타리스트 허준씨가 1일 오후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탁현민 한양대 문화컨텐츠학과 겸임교수의 사회로 자신의 앨범에 대해 이야기 했다. ⓒ 문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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