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김밥, 생각보다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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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진달래, 벚꽃.. 봄바람을 타고 봄꽃들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합니다^^호박

좀 이른듯했지만 약속대로 지난 주말 아기천사님들과 가까운 공원에 봄소풍 다녀왔어요. 부천은 더디게 봄님이 오시려나 봅니다. 아직은 진달래도 수줍은듯 활짝 피지 못했고요. 개나리, 벚꽃 나무도 만개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부지런 떨며 싸 간 김밥과 유부초밥때문에(때문에?) 행복한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어찌 사먹는 천원짜리 김밥맛에 비유할까요? 후훗~♪

▲종류도 다양하게 김치,두부,샐러드,야채,참치,소고기,치즈,누드김밥, 유부초밥, 못난이김밥까지~ 와우^^ 호박

자~ 이제 김밥 한번 싸 볼까요^^? 흔히 싸먹는 야채김밥과(좌측) 밥이 겉에 나와있어서 누드김밥이라 불리는 모듬김밥입니다^^; 누드김밥. 생각보다 쉬워요~ 한번 만들어보세요! 유후~♬

★ 누드김밥 만들기(있는 재료 다 넣어 모듬김밥으로 싸 보아요^^;) 누드김밥은 밥풀이 달라붙으니 다른 김밥과 따로 담아주세요.

▲밥을 눌러담고 '뒤집어' 김부분에 재료를 놓고 싸는게 포인트입니다^^호박

★ 다음은 생소한(?) 샐러드 김밥 만들기(일반 야채김밥과는 조금 다르니 천천히 싸보아요^^;)

▲다이어트에 좋은 두부김밥(원랜 밥대신 행복한콩 두부만 넣어요^^;)호박

Tip
ㅇ 샐러드 김밥엔 ▲ 사진과같이 야채(당근,오이,양배추)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단무지와 맛살 사이에 넣고, 반김으로 감싼 다음 돌돌돌 말면 돼요^^

ㅇ 두부김밥은 원랜 밥 대신 두부랑 야채만 넣어 싸는건데요~ 오늘은 밥이랑 같이 말았네요(+_+) 무소포제, 무유화제로 만든 행복한 콩을 손가락굵기만큼 잘라 소금으로 밑간을 한다음 치킨 타올로 감싸서 물기를 빼줍니다. 다른 재료랑 같이 말면 다이어트에도 좋은 두부김밥 완성^^v

★ 다양한 김밥 만들기(일반 야채김밥에 반김 깔고 깻잎 깔고 일반 야채 외에 각각 김치,치즈,두부,참치,소고기를 더 올리면 돼요^^;)

▲야채는 취향껏 준비해주세요(단무지, 지단, 어묵, 우엉, 햄, 맛살, 오이, 당근, 깻잎 등)호박

이렇게 야채, 소고기, 김치, 참치, 치즈, 샐러드, 누드, 두부김밥까지 샀으면 남은 재료를 잘게 잘라서 유부초밥을 만들어요^^; 못난이김밥도 맛있답니다.

Tip
ㅇ 유부초밥 -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에 식초, 설탕을 넣고 달콤새콤하게 비빈 다음, 남은 재료들을 잘게 잘라 비벼서 유부피에 담아요~
ㅇ 못난이김밥 - 구운김을 얇게 부셔서 참기름, 맛소금, 깨가루를 듬뿍 넣고 고슬고슬한 밥이랑 조물조물 한입크기로 뭉쳐주세요~ 바쁜아침에도 좋아요^^v

이렇게 다양한 김밥들을 준비해서 이른 봄소풍을 갔습니다. 바람이 차서 행여 감기걸릴까 걱정했는데 아기천사님들은 바람좀 불면 어떠냐며 오히려 어른스레 앞장을 서더군요^^ 꽃들이 만개했으면 '더' 좋았을걸.

맛있게 도시락을 까먹고(^^)
배드민턴 배틀전도 벌였습니다.
바람이 심술을 부리는 통에 멋진 승부는 못내었지만 즐거워하는 천사님들 덕분에 박하와 호박도 덩달아 행복했습니다.
호박은 꼴랑 3게임 뛰고 다음날 팔을 쓸수가 없었어요.

누가누가 높이 뛰나^^?
점프게임도 하고 놀았는데요~
우리들 마음만은 하늘까지 닿아있었습니다.

아기천사님들 때문에 소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는 박하와 호박입니다. 사랑해요~♥

참치 대신 치즈, 김치, 소고기를 넣으면 되구요~
(1) 5/4정도만 밥을 올린 다음, 반김을 깔고, 깻잎을 깔아요~
(2) 단무지, 지단을 놓고 사이에 참치를 올린다음 마요네즈를 뿌려줍니다.
(3) 나머지 재료들을 차례대로 올린다음(어묵,햄,우엉,맛살,당근,오이등) 돌돌돌~ 말아주면 끝^^v

맛있는 도시락 싸서 봄나들이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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