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네티즌과 블로거들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vote earth 홈페이지 화면캡쳐
관련해 2009 '지구를 위한 시간' 소식은 일찍 접했지만 뒤늦게 블로그를 통해 전하면서, 메타블로그 올블로그 등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는 난데없는 제안을 27일 했습니다. 너무 촉박하고 갑작스러운 제안이었지만 올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측에서는 메인에 '지구를 위한 투표' 배너를 달아주기도 했습니다.
블로그칵테일 운영팀은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좀 더 일찍 알게 되었더라면 좀 더 홍보에 도움을 드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앞으로도 좋은 캠페인이 있으면 저희쪽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말까지 남겨주었습니다.
나름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해 전지구적인 운동인 '지구를 위한 시간' 캠페인을 알린 뒤, 시간맞춰 방의 불도 끄고 블로그도 로그아웃하고 노트북도 끄고 저녁 7시30분께 똑딱이 카메라와 손전등을 챙겨 집을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이번 캠페인에 서울시와 창원시가 참여한다 했는데, 혹시 제가 살고 있는 인천은 어떨까 싶어 철마산 정상에 올라보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난개발 축제'를 벌이고 있는 인천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등을 준비하면서 '80일간의 미래도시' '명품도시'라 선전하고 있어, 지구를 생각하는 전세계적인 도시들과 어떻게 다른지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