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안전, 방재, 시설, 통신 한곳에서 통합 관제
최병렬
방범분야는 학교주변 등 70군데 설치된 CCTV와 28km의 광자가망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화면을 모니터요원들이 1일 3교대로 24시간 감시하며, 위기상황이 접수되면 경찰서 지구대와 순찰차에 동시에 연락을 취해 바로 현장에 출동하는 공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는 범죄발생 징후가 포착되면 투망감시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돼 범죄자에 대한 행동 패턴이 컴퓨터로 분석되고, 주변 CCTV들이 연계 작동되면서 순찰차에 영상을 전송하고 도주로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ITS 교통시스템과도 연계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타 지역의 경우 장소 당 한대의 카메라가 한쪽 방향만 향하고 있는데 비해 3~5개 카메라가 각기 다른 방향을 주시해 사각지대가 거의 없고, 상황발생에 따른 추적기능과 적외선 투광기를 통해 야간에도 주간처럼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안양시는 지난해부터 70개소에 설치한 CCTV를 오는 9월까지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15개소에 더 신설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CCTV가 설치된 장소는 총 185개소로 늘어나면서 거미줄 감시망 체계를 구축해 안양의 사회안전망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