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신 신도비이작신 신도비 안내문이 없다.
김환대
이작신은 과거를 거쳐 관료로 성장한 인물로 공민왕에게 딸을 시집보낸 문하시중인데 신돈의 행태에 반발하다가 삼가에 왕비와 함께 유배당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56년 3월 비석을 세운 것으로 되어 있다.
아들 이점은 경서강론과 장서를 맡아보던 관청인 보문각 학사로 있다가 해임을 당하였다. 손자 영모재 이온은 궁궐에서 약재와 의학을 담당하던 전의감정으로 근무하다 벼슬을 사직하고 삼가현 토동으로 낙향하였다.
이온은 정몽주, 이존오 등과 도학을 강론하고 성리학의 연원을 정립하는데 노력하였다. 안내문이 전혀 없어 앞으로 안내문 설치가 있었으면 좀 더 이해가 쉽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살펴보고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각종 비석과 기양루삼가면 금리 입구에 삼가 경로당 옆 도로변에는 합천 지역에 파견되었던 지방 관리들의 공덕비와 선정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