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 예정인 장도, 망마산 일원 시설 배치도.
GS칼텍스
우리나라 전 국토가 개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섬 '장도(長島)'도 개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장도 주변은 현재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에 있다. 장도 왼편 웅천지구는 여수시가 호텔, 종합병원, 콘도, 해변 친수 공간 등 해양관광레저 지구로 개발 중에 있다. 또 장도를 포함해 정면의 망마산 자락에는 문화ㆍ예술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GS칼텍스가 펼치는 1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오는 7월 착공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장도는 섬 전체가 '아트 커뮤니티' 개념이 도입된 상설전시장, 아뜰리에, 카페 등의 예술 공간으로 바뀔 예정이다.
그러나 이는 개발 발표에 따른 외형적인 분위기일 뿐, 미리가 본 장도는 조용하고 을씨년스럽기 까지 했다. 현재 장도에 사는 사람이라 해봐야 고작 5가구 10명. 그렇다면 장도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대규모 개발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