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인기협 6대 회장 당선자이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쇄신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정책방향을 잡겠다"면서 "쇄인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임순혜
제6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준희(대자보 기획위원) 전임 회장이 재선출됐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직무대행 김철관)은 19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제7차 정기총회 및 제6대 회장선거’를 실시해 기호 1번 이준희 후보를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또 감사에 모동희 <성남일보> 편집인을, 수석부회장에 김철관 전 수석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이날 저녁 투표 개표 직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제6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철관)은 이준희 후보의 당선을 공지했다. 당선 인사말을 한 이준희 회장은 “오늘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이 바란 의견들을 겸허히 수렴하겠다”면서 “조만간 회장이 전권을 위임한 쇄신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당분간은 대외적 부분에 있어서 호흡을 조정한 뒤, 협회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여러 위원들을 모시고 협회의 문제점과 향후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장 직무대행으로 정기총회 의장과 선관위위원장을 맡은 김철관 수석부회장은 "지난 2년간 5기 집행부의 문제점에 대해 회원사들의 지적이 많았지만,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협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6대 인터넷기자협회 회장 당선자는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농어민신문> 기자, <인터넷 말> 편집장, <시민의신문> 기자 및 인터넷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사무처장과 5대 회장을 지냈고, 현재 인터넷언론 <대자보> 기획위원, <민족21> 인터넷편집국장, 언론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 미디어행동 집행위원, 6.15남측언론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의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주요 공약으로 ▲ 회원, 기자 중심의 협회 건설 ▲ 기자지회 1백 개 건설 ▲ 기자증 발급 등 취재보도 지원강화 ▲ 우수 지회(회원) 포상제 실시 ▲ 조찬 소통포럼 운영 ▲ 취재·보도 관련 분쟁 해결 지원 : 고문(자문)변호사 운영 ▲ 기자 저술지원 스쿨 운영 ▲ 포털뉴스 독과점 감시 및 상생 협력관계 구축 ▲ 기자 전문성(윤리) 심화 교육 실시 ▲ 한국인터넷기자상 운영 정상화 ▲ 분과제도 강화 ▲ 회비 연체 문제 해소 ▲ 협회 공신력, 대외 위상 강화 ▲ 국제교류사업 및 남북언론교류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8년 사업보고 ▲2008년 예산 예산결산 ▲감사보고서 채택 등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