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체조 재단 모습보건진료소 마을건강원이신 김경자님께서 운동기구로 사용할 헝겊을 재단하는 모습
이인옥
갑작스런 도움 요청임에도 흔쾌히 귀한 시간을 내어 운동기구를 만드는데 도와주시는 마을건강원 및 주민들의 모습에 힘이 불끈 솟아납니다. 드디어 헝겊을 재활용한 운동기구가 완성되었고 오늘 드디어 신바람건강운동교실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치매예방댄스 등 레크댄스로 추위를 물리치고는 기다리던 수건체조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을주민들과 함께 만든 재활용 운동기구를 나눠드리고 동작에 대한 설명을 한 다음 다 함께 즐겁고 신나는 수건체조를 했습니다.
수건체조는 동작이 쉬운 반면 스트레칭 효과는 굉장히 큰 운동이라서 어르신들도 다 따라하실 수 있는 안전한 운동입니다. 여러 번 반복 설명을 한 후 '갑돌이와 갑순이', '자옥아'라는 흥겨운 음악을 틀어놓고 재활용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수건체조를 하였습니다. 처음 운동교실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께서도 참 잘 따라 하셨습니다.
혹시 집에서 잠자고 있는 헝겊이나 못 입는 옷이 있다면 수건의 크기대로 재단하여 단체 운동기구로 재활용하시면 참 좋습니다. 오늘 열린 신바람운동교실에서 사용한 재활용 운동기구는 농촌 마을사람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운동시간을 갖는데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운동시간 내내 못 쓰는 헝겊을 재활용하겠다는 생각이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