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은 사원들은 구 사장을 비난하는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작년엔 삐라를 넣더니 이번엔 스티커냐?'
'찐득찐득한 스티커를 보니 찜찜하다. 친지들에게 선물하려고 했는데 초강력 스티커라 불가능하다'
'사장 돈 들인 선물도 아니고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받는 건데, 왜 자기가 생색내나? 기분 나쁘다. 아마추어냐?'
'YTN 와서 회사 돈만 축낸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그런 스티커 붙이나?'
'간부들이나 고생시키지, 왜 총무부 사원들 시키나?'
'아들이 구본홍 붙어 있다고 먹지 말자고 한다'
결국 노조는 선물에서 떼어낸 스티커 100여 장을 모아 피켓으로 '재활용'하기로 하고 '구본홍은 사퇴하라'는 구호를 만들었으며 이를 아침 집회마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YTN 노동조합은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에서 귀향객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펼쳤다.
2009.01.23 15:20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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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홍 사장실 앞 새로 등장 피켓, 자세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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