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특별수송대책 마련

고속버스ㆍ연안여객선 증편... 지하철 2시까지 연장

등록 2009.01.20 18:39수정 2009.01.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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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부터 끝나는 28일가지 6일간을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고속버스와 연안여객선 등을 증편키로 했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성묘객 75만5000명, 귀성객 20만5000명 등 약 96만 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시내버스, 연안여객선 등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증편해 운행할 계획이다.

 

먼저 귀성객 수송을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등을 오가는 고속버스 12개 노선에 1일 52대가 추가로 투입돼 기간 중 운행대수는 654대에서 961대로 늘어나고 운행회수 역시 972회에서 1279회로 늘어난다. 또 청주, 온양, 군산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 52개 노선도 1일 15대가 추가 투입돼 91회가 증차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에서 장봉도, 덕적도, 연평도, 백령도 등으로 운항하는 12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역시 연휴 객이 급증하는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운항이 증편된다.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2개 항로에 모두14회가 증회 운항되며, 월미도~작약도 등을 운행하는 노선은 9개 항로 16척이 일출 30분전부터 밤 10시까지 수시로 운항한다.

 

또한 인천지하철은 심야 귀성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연휴가 끝나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상·하행선을 각각 3회씩 늘려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된다.

 

성묘객을 위한 방안으로 인천가족공원(구 부평공원묘지)과 묘지공원(검단묘지) 등 성묘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2개 노선에 특별기간 중 1일 평균 30대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30대가 추가 투입되면 운행회수는 1967회에서 2160회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시는 설 연휴 기간 중 교통 불편 신고에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도록 6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설 연휴를 맞이해 인천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무료개방 키로 했다.

 

남측주차장은 25일 밤 11시부터 28일 오전 8시까지며, 서측주차장은 25일 밤 11시30분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다. 남측주차장은 28일 오전 8시 이후 출차 차량부터, 서측주차장은 오전 6시 이후 출차 차량부터 요금이 징수된다.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통공사(전화 430-7114)로 문의하면 되고, 인천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에 대해서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전화 880-7530)로 문의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01.20 18:39ⓒ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부평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고속버스 #시외버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인천가족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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