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들은 야외 스포츠활동이 제한된다. 몸짱 선발대회는 이런 여건을 고려한 이벤트다.
강대근
육군 칠성부대가 15일(목) 최전방 GP장병들을 대상으로 몸짱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GP 몸짱 선발대회는 최전방 GP장병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강한 전사, 강한 군대' 육성의 일환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GP 몸짱 선발대회는 축구와 같은 옥외 스포츠활동이 제한되는 GP특성상 GP장병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활기차고 신바람나는 병영생활 '붐' 조성 차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15일 사단 체육관에서 사단장 주관으로 개최된 제2회 GP 몸짱 선발대회에는 각 연대 수색중대에서 선발된 대표장병 9명이 참가, 최고 몸짱이 되기 위한 한판 승부를 펼쳤다.
약 3개월에 걸쳐 '몸 만들기'를 해온 GP장병들은 이날 단체 규정포즈, 개인별 자유포즈 등 경쾌한 음악에 맞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몸짱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랜기간 함께 '몸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려온 소대원들도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강원도 보디빌딩 연합회 사무국장(김종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GP 몸짱 선발대회는 사단 참모들과 강원도 보디빌딩연합회 회장(정형진) 및 전문 보디빌더(박영웅)가 심사를 맡았으며, 최우수·우수 몸짱 2명을 선발해 사단장 상장과 포상휴가증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