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에 의한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 통풍이 잘 되는 긴 옷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마이뉴스 남소연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입니다. 휴가지 등에서 뜨거운 햇살에 의한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지수(SPF) 15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노출 부위에 발라주고,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 통풍이 잘 되는 긴 옷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광에 자주 화상을 입거나 햇빛에 예민한 사람은 일광 차단제를 사용하고 물 속에서 80분이 지나면 보호 효과가 없어지므로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사람이 많이 몰리는 수영장을 가급적 피하고 수영 후에도 깨끗한 물로 눈을 씻어내야 합니다. 주변의 결막염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음식점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거나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9월, 가을철 열성 질환 주의늦여름에는 모기에 의한 일본뇌염이 발생하기 쉽다. 일본 뇌염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6월 경 미리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주변 환경에서 모기가 서식할 만한 웅덩이나 하수구를 없애고 특히 돼지 같은 중간 숙주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편 성묘나 벌초를 위한 야외활동을 하게 되는 시기이므로 유행성 출혈열이나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열성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산이나 들에 나갈 때에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착용하여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밭이나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하며,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도록 하고, 돌아오면 반드시 깨끗이 세탁을 해야 합니다.
10월, 독감예방주사 필수 추석에는 귀향길 장거리 운전, 오랜만에 친척들과 음주를 하며 밤을 지새우는 등 육체적인 과로로 건강을 해치고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입니다. 긴 연휴로 인해 추석 후 직장으로 복귀 후 후유증을 부를 수도 있으므로 마지막 날쯤에는 직장복귀를 위해 피로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한편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이므로 10월 역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어린이나 노인은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마쳐야만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독감 예방 접종은 심장 질환,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혹은 소아, 신장 질환, 당뇨, 빈혈, 천식, 종양,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