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태풍 피해 미얀마에 새 학교 기증

등록 2008.12.19 18:18수정 2008.12.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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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국세무사회(회장 조용근,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는 19일 태풍으로 학교가 파손돼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미얀마 따린지역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를 새로 지어서 기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에 열린 기증식.

한국세무사회(회장 조용근,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는 19일 태풍으로 학교가 파손돼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미얀마 따린지역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를 새로 지어서 기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에 열린 기증식. ⓒ 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회장 조용근,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는 19일 태풍으로 학교가 파손돼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미얀마 따린지역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를 새로 지어서 기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에 열린 기증식. ⓒ 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는 19일 태풍으로 학교가 파손돼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미얀마 따린지역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를 새로 지어서 기증했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지난 9월부터 국내 회원들이 낸 재해복구 성금 가운데 2만5000달러를 학교 건립에 지원했으며, 3개월여 만인 이날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근 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미얀마 교육부차관이 참석했으며, 박기종 주 미얀마 대사와 학생,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무사회는 또 이날 학교 기증식과 함께 삼성전자와 문구 업체인 무림오피스웨이(사장 김영식) 등이 보내온 PC 5대와 200만원 상당의 문구류도 학교쪽에 전달했다.

 

조 회장은 "미얀마 학생들이 새롭게 지어진 학교에서 과거 아픈 상처를 잊고, 미얀마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8500여 세무사회 회원들과 함께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지난 5월부터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미얀마와 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의 피해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을 모았으며, 지난 7월에도 중국 쓰촨성 세무사회에도 3만달러를 전달했었다.

2008.12.19 18:18ⓒ 2008 OhmyNews
#세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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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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