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를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한미 FTA저지 대전충남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한미FTA 비준안 강행처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즉 관련단체의 오전의 우려와 요구가 불과 몇 시간후에 묵살한 것.
한미 FTA저지 대전충남운동본부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한미FTA는 미국식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와 금융세계화정책을 이식하는 것"이라며 "농업과 제조업, 금융-서비스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온갖 독소 조항이 가득하다는 점에서 망국적 조약"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미FTA는 경제 파괴적 본질 때문에라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한미FTA국회 비준을 저지하기위하여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12.18 18:43 | ⓒ 2008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