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서 따낸 유자들의 향연유자 밭은 온통 향으로 가득하다. 고목에서 따낸 친환경 유자는 맛과 향이 독특하다고 자랑한다.
윤병하
그래서인지 고흥유자는 지난 10월 16일 서울 양재동 소재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된 '2008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원예 농산물 분야에서 동상의 영예를 안았고, 지난 6월 '2008 대한민국대표 브랜드대상' 수상에 이어 친환경브랜드 분야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압도적인 호평을 받아 고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고흥유자는 일본, 중국, 동남아, 미국 등지로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국내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서 친환경 유자 이미지 홍보 및 소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수상을 계기로 ‘only one 고흥유자’의 국내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고흥군은 고흥유자산업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7월말에는 고흥유자산업발전을 위한 ‘고흥군 유자명품육성지원에관한 조례'까지 제정, 공포하였다.
향후 군에서는 친환경 고흥유자를 원료로 하여 유자향수와 유자비누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전력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고흥유자를 특화된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고흥유자의 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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