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이 벌어진 지난해 4월 16일(현지시각) 사건 직후 경찰들이 다급히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한국 사회도 이러한 충동 범죄의 위험이 높아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번 사건이 일어나자 이명박 대통령은 정신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당연한 주문이지만 이 처방은 시력이 나쁜 아이들에게 집중하면 잘 볼 수 있다는 우격다짐 성격이 강한 대책이다.
아이들이 이렇게 변하는 요인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유해화학물질과 중금속, 설탕을 포함한 인공감미료에 중독됐다. 둘째, 쌍방대화를 배워야 할 시기에 야외놀이와 운동이 부족하고 자연과 격리됐다.셋째, 인터넷이나 TV에 과도하게 몰두한다.넷째, 사회양극화를 초래하는 정글 자본주의에서 경쟁만 배운다.다섯째, 저출산으로 왕처럼 떠받들어지는 가정에서 자란다.이렇게 자라나는 아이들이 '나 때문에'라 자책하게 되면 우울증에 시달리며 심지어 자살까지 할 수 있으며, '너 때문에'라고 탓하며 좌절하게 되면 대구지하철 방화, 자살, 버지니아 총기사건, 내무반 수류탄 투척과 같은 일들을 벌일 수 있다.
위에서 열거한 사항 중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첫째와 둘째 사항인데 한국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아 대재앙을 잉태하는 중이라 이 두 가지만 잠깐 살펴보고자 한다.
각종 유해물질 섭취로 폭력성 강화인체에 유해화학물질이나 중금속이 쌓이면 체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서 아토피, 비염, 천식, ADHD, 자폐, 정자 수 감소 등 환경성 질병의 직접적인 주요 요인이 되고,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과 질환과 각종 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며, 고혈압을 비롯한 습관성 질병에 간접적 요인이 된다.
양수의 오염과 탯줄을 통한 태아의 오염, 제왕절개, 분유수유, 화학식품첨가물, 유전자조작식품, 방사선조사식품, 성장호르몬이 과다한 공장형 축수산물, 농약과 비료, 건축물 내장재에 의한 환경호르몬, 가구와 전자기기의 유해화학물질, 미세먼지를 비롯한 공기 오염, 생활 속에서 각종 유해화학물질, 유해화학물질과 중금속 배출에 관여하는 속성을 지닌 미네랄·비타민·식이섬유·오메가-3지방산 등 미량 영양소 부족, 운동부족 등이 어우러져 인체에 유해화학물질과 중금속이 쌓이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일이 식생활을 통해 일어나는 것이 50~60%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여기다가 설탕과 인공감미료 그리고 MSG는 저혈당 증세를 일으켜 폭력과 자살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담배와 술을 접하면 그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지구온난화와 비교하여 설명하면 1℃ 상승하면 30만 종의 생물종이 감소하고, 2℃ 상승하면 현재보다 10억 이상의 인구가 물 부족에 시달리며, 3℃ 상승하면 인류의 생존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6℃ 상승하면 지구생물체 90%가 멸종한다고 한다.
현재 초등학생이 환경호르몬을 포함한 유해화학물질과 중금속에 오염된 정도는 1℃를 지나 2℃에 비견되는 상태로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면 1/3이 불임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는 지금의 2~3배 정도 늘어날 것이며, 장년이 되면 습관성 질병이 3배 정도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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