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협약서에 서명한 네 명의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서약문을 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안정선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 이명주·오원균 예비후보, 김경종 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장, 김신호·김명세 예비후보.
오마이뉴스 장재완
오는 12월 17일 치러지는 대전시교육감 선거를 21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4명의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매니페스토 협약'을 했다.
김명세·김신호·오원균·이명주 네 명의 예비후보들은 26일 오후 대전 배재대 21세기 콘서트홀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협약식에서 정책선거 및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서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여 마련됐으며, 안정선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가 시민대표로, 김경종 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장이 행사를 주관한 기관대표로 참석, 예비후보들 서약의 증인이 됐다.
이날 후보들은 서약문을 통해 "우리 후보들은 이번 주민 직선의 교육감선거가 그 동안의 그릇된 선거풍토를 근절하고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면서 "이를 위하여 후보자가 정책으로 대결하는 정책선거풍토가 조속히 정착되어야 하므로, 우리는 뜻을 같이하여 시민 앞에 서약하고 이를 지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들이 서약한 내용은 ▲이번 선거가 대전교육발전을 위한 축제와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노력한다 ▲금품·향응 및 흑색·비방선거를 배척하고 정책으로 경쟁한다 ▲정책공약은 목적과 우선순위, 절차, 기간, 재원의 다섯 가지 요소가 짜임새 있게 갖춰 발표한다 등이다.
또한 협약을 마친 후에는 각 후보별로 유권자들을 상대로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각오의 소감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