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남평에 자리한 '도참'의 돼지고기 작업장 내부
조찬현
주문받은 삼겹살을 썰고 있던 도참의 이종욱(29) 팀장은 도참의 돼지고기는 신선육으로 지방질이 적어 육질이 유별나다고 말한다.
"도참의 친환경 돼지고기는 블로거들이 주문하면 그날 바로잡아 신선육이며 지방질이 적어 육질이 좋아요. 고기때깔 좋죠? 오늘 잡은 고기를 오늘 곧바로 배송합니다."도참은 신선한 생고기를 고집하며 블로거들에게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고기를 썰 때도 육절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을 한다. 취급하는 품목은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삼겹살을 비롯하여 돈가스, 소시지, 갈비, 항정살 등 10여 가지다. 삼겹살 500g에 1만4천원이다. 2명이 너끈하게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도톰하게 썰어놓은 삼겹살은 어찌나 선홍빛 색감이 고운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저걸 불판에 구워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