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20일 오전에 출고된 '오마이 브런치' 기사에서 <한국일보> 서화숙 편집위원의 칼럼 '핵심관계자 대 미네르바'를 인용,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정보당국이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를 찾은 것은 경제 관료로 기용하기 위해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보도 직후 <오마이뉴스>가 서 편집위원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칼럼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 현 세태를 풍자한 패러디 글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곧바로 기사를 수정했지만, 결과적으로 20일 오전 2시간여 동안 독자 여러분께 패러디한 글이 사실인양 오보를 냈습니다.
<한국일보>가 칼럼에서 '패러디'라고 밝히지 않아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결과적으로 <오마이뉴스>가 독자 여러분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셈이 되었습니다. 이 점, 독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좀 더 철저한 검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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