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신도시 전경
최병렬
수도권 성남(분당), 고양(일산), 안양(평촌), 군포(산본), 부천(중동) 시 등 지난 1990년대 초반 입주한 5개 신도시 아파트들이 건설된지 15년이 되면서 용역발주를 통한 지구단위 개발계획 변경에 나서면서 신도시의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는 주택법상 15년이 지나면 리모델링을 할 수 있지만 택지개발지구인 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택지개발촉진법 등의 적용을 동시에 받음으로 용적률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자치단체들은 용역을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에 나선 상황이다.
부천시(중동)가 지구단위계획안을 연말께 확정할 계획이고 성남시(분당)는 지구단위계획 검토를 이미 마친 상태로 내년 초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군포(산본), 안양(평촌), 고양(일산)시도 용적률 조정 등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안을 연구용역 중에 있다.
안양시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12월 시민들을 상대로 재정비 착수 보고회를 연 뒤 내년 1월 기본구상(안)을 만들고 4월 부문별 기본계획을 수립, 이어 6월 시의회 의견 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09년 8월 말 재정비 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