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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성 의원 "우리도 핵무장 선언해야" 김동성 한나라당 의원은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담한 제안을 하겠다"면서 "핵 주권을 회복하고 북한의 핵무기 방어 수단으로써 정면으로 대한민국 핵무장을 선언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박정호
버락 오바마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대북강경론과 전쟁불사론을 부추기는 강경 발언이 잇따랐다.
오바마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북미 양자대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따라서 북미 직접대화에 대한 초조감이 강경 발언으로 표출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한나라당이 중시하는 한미관계 등을 고려할 때 신중치 못한 극우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뒤따른다.
4일 열린 국회 본회의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의에서 집권여당의 소장파 의원들은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등 전략무기 확보를 주장하면서 경쟁적으로 대북강경론을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동성 "대한민국이 핵무장 선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