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간장은 고기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수 있을까
맛객
기대 이상이었다. 간장이 고기의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해주었다. 합석한 지인도 맛있다! 맛있다! 를 연발한다. 나 역시 거기에 맞장구를 쳤다.
먹으면서 간장에다 양념을 더해 특제소스를 개발하면 어떻겠냐?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하지만 결론은 간장 외 무첨가로 도출되었다. 소스는 고기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살려주어야지, 고기가 소스에 묻혀버리면 고기를 먹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우리 식문화는 양념문화에서 소스문화로 변화되어 갈 거란 예상이다. 그런 점에서 3년 묵은 조선간장은 고기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지도 모르겠다.
"맛있다!""정말 맛있다!"우리 반응이 불판처럼 뜨거워서일까? 사장님의 얼굴에선 득의만만한 미소가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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