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강 풍경
변종만
바로 앞에 있는 옛날의 정미소와 떡 방앗간을 구경하고 나오면 잘생긴 느티나무 두 그루를 만난다. 이곳에서 직진해 적벽강으로 가는 길에 들어서면 유유히 흘러가는 금강과 산을 곱게 물들인 단풍이 멋지다. 강물에서 다슬기를 잡는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수통대교를 건너기 전에 만나는 오른쪽의 수통리 도파마을이 궁에서 쫓겨나온 장금이가 백본이라는 약초재배에 성공했던 대장금 다재헌 촬영지다. 수통대교를 건너 수통리를 지난 후 다시 적벽교를 건너면 단풍을 머리에 이고 있는 기암절벽과 맑은 강물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놓았다.
중국의 양자강 상류에 있는 천혜의 절경 적벽강과 이름이 같은 것으로도 이곳의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다. 30m가 넘는 붉은색 절벽과 그 아래를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이 사시사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봄에는 예쁜 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가을에는 오색단풍, 겨울에는 설화가 강물에 비치는 풍경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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