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철도특구 개발 계획 총괄도
최병렬
한편 현대로템은 연간 1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독자개발하는 한국형 고속열차와 자기부상열차전철도사업, 방위사업, 플랜트 및 환경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철도차량과 첨단방위산업제조업체로 의왕철도특구 지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99년 7월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등의 철도차량 부문이 통합돼 출범한 뒤 지난 2001년 10월 현대차그룹에 편입됐으나 2003년 4월 경영적자를 이유로 의왕공장을 폐쇄방침을 결정하고 노조가 반발하면서 장기간 노사 분규를 겪기도 했다.
로템 전동차 생산라인이 이전한 자리에 플라스틱, IT, 전자, 철도차량, 플랜트, 방산연구, 자동차부품, S/W 연구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서며 굴뚝형 제조업에서 최첨단 지식산업단지로 변신하며 새로운 성장엔진이 본격 가동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의왕시는 9월 29일 현대로템(주), 경인ICD, 철도대학, 철도박물관, 철도인재개발원,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남부지사, 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문화협력회 등 의왕소재 산·학·관·연 9개 기관들과 철도특구 조성을 위한 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는 내년 초 지식경제부에 철도특구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의왕시 부곡동 일원 5.42k㎡(163만9000평)에 자리한 인프라를 통해 자동차, 철도를 친환경적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하는 첨단기술연구단지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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