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등 보고 즐길 거리로 마련된다.
이돈삼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에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도시 소비자들에겐 농업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착한 농심과 어진 소비자가 함께 농업을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가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그것. 이 박람회는 오는 24일부터 11월3일까지 전남농업기술원(나주시 산포면 소재)에서 열린다.
7회째를 맞는 올해 농업박람회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한다. 우리 전통의 농경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도의 감칠 맛 나는 먹을거리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까지 풍부한 것이 특징.
보고 배울 것은 전시관에 널려있다. 전시관은 생명예술관을 비롯해 친환경기술관, 녹색명품관, 생약산업관, 생명산업 누에생태관, 참살이관, 희망농업관 등 모두 15개가 운영된다. 그 가운데 유일하게 유료(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로 운영되는 생명예술관은 농업이 예술로 승화되는 녹색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