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정감사장
심규상
수자원공사는 또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평균 점수가 하락한 반면 기관장 연봉과 성과급률은 오히려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웅 민주당 국회의원은 "수공의 경우 지난해 공기업 평가에서 평균점수가 1.86점 하락했지만 직원 1인당 약 200만원의 성과급을 더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장의 경우에도 지난해 연봉을 기존 9270만원에서 1억 4000만원(152%)을 자율인상해 2억 3388만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수공의 당기순이익의 경우 2005년 218억여원에서 2007년 148억여원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반면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2005년 1027만원에서 2007년 1125만원으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수공은 감사원의 지적으로 직원 1인당 연 60만원의 통신비 지원 항목이 없어지자 곧 바로 경로효도비 명목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공은 전체 정원 58%의 직원에게 무상으로 주택을 지원하고 대학생 학자금 무상지원액도 증액시키는 방식으로 최근 5년동안 약 52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국토해양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전 수자원공사 대회의실에서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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