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에 자리한 한세대학교
한세대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가 인근 군포.의왕시민들이 무료로 대학의 전문적인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강의실을 개방하는 청강제도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자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호응을 얻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세대는 14일 "올 가을학기부터 교양학부, 신학부, 미디어학부, 경영학부, IT학부, 디자인 학부, 음악학부 등 8개 학부에 청강제도를 도입, 480개 교양 및 전공 강의를 군포.의왕시의 일반 시민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무료 청강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세대 교무처에 따르면 무료청강 신청은 군포.의왕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청강 수강인원은 한 강의에 5명까지로 제한되며 청강을 원할 경우는 대학 교무처를 방문하여 청강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한세대는 군포시 유일의 종합대학인 한세대학교의 문을 개방한 것은 인근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혜택이 주어지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임을 강조했다.
교무처 관계자는 "강의실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교직원과 학생 대부분이 개방 조치를 반기고 있다"면서 "향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나 전공심화 과정중 내용이 우수한 강의는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강의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청강 신청은 학기초에 접수를 원칙으로 하나 홍보가 다소 늦어져 이번 학기는 학기 도중이라도 접수를 받고 있다"며 "아직 접수된 건수는 없지만 문의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