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환 한나라당 의원(경북 상주)
성윤환의원실
민주당이 13일 성윤환·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에 제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성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심사안을, 정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요구안을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성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시작하면서 "좀 야한 얘기 같습니다만, 5분은 너무 짧다"며 성행위 시간에 빗댄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오마이뉴스> 8일치 보도).
정 의원도 같은 날 교육과학기술위 국감에서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안민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려하자 "함부로 답변하지 말라"고 끼어들어 답변 거부를 종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양승조 민주당 법률담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정 의원은 공 교육감의 답변을 제지해 국정감사를 방해했고 성 의원은 질의시간과 관련해 음담패설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해 국회의원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양 부대표는 "속기록이 확보되는 대로 경찰청 국감을 방해한 이은재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요구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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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한 얘기' 성윤환 의원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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