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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이는 지금, 부모님이 머물고 있는 컨테이너 뒷편 산기슭에서 쉬고 있답니다. 늙고 병든 녀석을 만나고 떠나보내기까지 많은 사연이 있었지요. 20대 후반 장남들이 종종 그러듯, 그때 내겐 마음의 여유가 좀 부족했나 봅니다.
이래저래 가족들에게 미안하군요.
올해 봄 난생 처음 '가위'라는 걸 눌리면서, 녀석이 찾아오곤 합니다. 종종 참한 처녀귀신들과 소개팅도 시켜주네요. 우린 요즘 부쩍 친해졌어요.
2008.10.08 13:59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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