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먹는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인 '리솔(RISOL)'.우유로 반죽한 밀가루에 각종 야채와 당근, 양파를 싸넣고 기름에 튀겨내는 간식 종류의 음식. 네모만두튀김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비슷할 듯.
강성구
그렇게 아이들이 연습에 몰두하는 동안 7층의 자가취사장(Communal Kitchen)에서는 한국에 살고있는 인도네시아 가족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의 처음 만난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리솔(RISOL)'과 '박소(BOKSO)', '마르따박(MARTABAK)', '잡차이 고렝(CAPCAY GORENG)', '아얌 고렝(AYAM GORENG)', '에스부아(ES BUAH)', '끄르뿍(KERUPUK)' 등의 인도네시아 음식을 만드는 모습들이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있는 양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