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행복도시' 명칭 확정에 지사직 걸겠다"

19일 청양문화예술회관서 열린 범도민 충남정책서포터즈 간담회

등록 2008.09.19 20:02수정 2008.09.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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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 충남도지사(자료사진)
이완구 충남도지사(자료사진)오마이뉴스 장재완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충남 연기군에 추진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관련해 최근 명칭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반드시 '행복도시'로 명칭이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고, 되지 않는다면 도지사 자리라도 내 놓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9일 오후 2시 30분에 청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범도민 정책서포터즈 연찬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면서 행복도시 명칭 고수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이날 대화에서 이 지사는 보령 신연육교 건설, 청양 2009년 도민체전 적극 지원, 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주민 지원 확보 노력, 홍성과 예산 도청 이전 관련 부처 협의, 천안과 아산 지역발전 추진, 계룡 군 엑스포 문화축제 추진, 연기 행복도시 이전 관련 지원 약속 등 도정현안에 대해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및 리모델링에 대해, "낙후된 시·군 현황을 파악해 없는 지역은 신축하고, 있지만 시설이 노후화된 지역은 리모델링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에서 온 서포터즈들이 '아산에 문화예술회관이 없다'고 하자 이 지사는 "현황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담당공무원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또, 2010년 대백제전을 앞두고 이 지사는 공주와 부여의 통합과 관련해 "내년에는 90억원, 2010년에는 100억원이 투입돼 대백제전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충남도민이 함께 도와줘야 의욕을 갖고 꾸준히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열릴 예정인 백제문화제와 관련, '범도민 정책서포터즈도 참석할 수 있도록 초대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 지사는 "담당 공무원에게 확인한 뒤 모두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충청남도 범도민 정책서포터즈는 충청남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구성한, 도민들에게 도정의 현안과 사업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는 시스템으로 전화설문조사와 인터넷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들어보고자 도입한 제도다.

덧붙이는 글 | 마이뉴스코리아, 대전시티저널에 기사송고 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마이뉴스코리아, 대전시티저널에 기사송고 했습니다.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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