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긍정적 변화 평가 자리"...지역신문 큰 잔치

지발위, 2008지역신문컨퍼런스 개최

등록 2008.09.19 10:33수정 2008.09.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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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지역 신문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제정된 <지역신문발전특별법>에 의해 설립돼 2010년까지 존치를 보장받고 있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지발위)>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지발위 지원을 통해 여론의 다양성 확보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 지역신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 동안 자신의 성장 모습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발위는 1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2회 지역신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발위는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4년의 성과를 평가함과 동시에, 지역 신문들이 우수한 사례들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한국 지역 언론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발위는 컨퍼런스를 통해 “여론의 다양성 확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신문들의 우수한 보도와 경영혁신 사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함으로, 지역 언론의 공공성 확대와 이미지 재고를 통한 건강한 지역 언론으로 성장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는 지역신문 우수사례를 <경영혁신과 직원복지>, <지역네트워크와 신문>, <주민이 기자다>, <신문 새 옷으로 갈아입다>, <미래의 독자를 찾아서> 등 크게 12가지 분야로 나누어 모두 35개의 우수사례들이 발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발위를 통해 선정된 언론사 뿐 아니라, 참가를 희망하는 언론인과 언론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지역 신문 우수사례를 <우수보도 및 편집>, <경영‧광고‧조직혁신>, <독자친화형 신문제작 및 지역공헌>, <디지털시대 미디어전략>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공모를 실시해 선정한 후, 사례발표를 함으로써 지역신문의 공익적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신문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널리 알리는 장이 되고 있다. 

 

컨퍼런스 개최에 대해 지발위 측은 “한국 언론사에서 최초로 시행된 언론지원제도인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행 4주년을 받아, 그 동안 이룬 성과 및 지역신문의 변화와 긍정적 기능 등을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아젠다 메이커>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신문의 역할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신문들의 우수사례 공유와 지역 신문의 공공성 확대 및 이미지 제고 효과 등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국에서 지역 언론인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하며,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재단 주관, 그리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다.

한편 이명박 정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한국언론재단을 통합해 한국언론진흥재단(가)을 설립할 예정이라, 언론계․시민단체들로 반발을 사고 있다.

2008.09.19 10:33ⓒ 2008 OhmyNews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특별법 #지역신문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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