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회장에 표완수 전 YTN 사장 선임

등록 2008.09.01 08:37수정 2008.09.01 08:37
0
원고료로 응원
 표완수 <오마이뉴스> 회장.
표완수 <오마이뉴스> 회장.오마이뉴스 이종호
표완수 <오마이뉴스> 회장. ⓒ 오마이뉴스 이종호

<오마이뉴스>는 8월30일 이사회를 열어 표완수(61) 전 YTN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000년에 창간된 <오마이뉴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회장직을 신설했다. 상근인 표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9월 1일 첫 출근한다.

 

표완수(表完洙, Wan-Soo Pyo) 회장은 "<오마이뉴스>는 그 동안 시민참여저널리즘을 선도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주목을 받을 만큼 성장해왔다"면서 "최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나의 언론계 경험을 살려 <오마이뉴스>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 회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1974년 경향신문 기자로 언론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자생활 7년 차이던 1980년 5월 신군부 반대 제작거부 투쟁에 동참해 강제해직·구속됐다. 이후 럭키그룹·현대그룹 홍보실 등에서 일하다 1989년 언론계에 복귀했다.

 

표 회장은 <시사저널> 경제부장-국제부장(1989~1991년), <경향신문> 국제부장-논설위원(1992~1997년), iTV 인천방송 이사-보도국장(1998년 10월~2000년 1월) 등을 지냈다.

 

이후 표 회장은 방송경영인으로 활동했다. iTV 경인방송 대표이사 사장(2000년 2월~2000년 10월)을 거쳐 뉴스전문 채널인 YTN 사장을 5년간(2003년 5월~2008년 5월) 맡았다. YTN은 그가 사장을 지내는 동안 경영이 안정됐으며, 매체 영향력도 강화됐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이사는 "언론계에서 존경받은 분을 회장으로 모셔 기쁘다"면서 "매체 영향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 그리고 오마이TV 등 신규사업 진출에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09.01 08:37ⓒ 2008 OhmyNews
#표완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이 기자의 최신기사 'F 학점' 받은 국가교육위원회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3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4. 4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5. 5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연도별 콘텐츠 보기